dmd-freedomland

알았어요. 이해해요

그럼 경찰 보고서를 보도록 할께요

그럼 첫번째로,
우린 우선 이 질문을 해봤어요

당신의 아들은 어디 있나?

그렇죠? 어디를 찾아야 할까?

어디를 찾아야 할까요?
당신의 생각은 어때요, 브렌다?

-차에 있어요
-그래요

당신 아들이 깼다고 해보죠
그 남자가 곧 아이가 차에 있다는 걸

알게 됐을 거에요
그걸 1마일 이내로 생각하자구요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하루가 지났어요

그 사람이 아직 잡히지 않았는데

돌아다닐 가능성은 별로 많지 않아요

아까 우리가 지도를 살펴봤어요
네 곳의 가능성이 있어요

우린 아이가 하루 종일 숨어 있어서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우리가 돌아다녀 보고 세 군데는 제외했어요

여긴 골프장이에요
여긴 공동 묘지구요

여긴 야구장이에요

여기엔 가릴 만한 것도 없고 숨을 곳도 없어요

그래서 남는 곳은

프리덤랜드에요

프리덤랜드요?

코터 숲 뒤쪽의 오래된 주립 어린이집이에요

일종의 고아원 같은 곳이었죠

-50년대 이후로 폐쇄됐어요
-암스트롱에서 그리 멀지 않아요

-코디가...
-네, 알았어요

그럼 프리덤랜드요?

난 프리덤랜드라는 예감이 들어요

-네
-좋아요

그럼 프리덤랜드요

-당신도 가실거죠?
-물론이죠

대체 이게 다 뭐에요?

-프리덤랜드에 데려가기만 하면 돼요
-그럴 거에요

바로 그렇게 하면 일이 제대로 안돼요. 제 말 믿으세요

그런데 문제가 좀 있어요

여기까지 왔으니까 나오세요

우리가 문 열께요
어때요?

잠시만요

브렌다, 왜 그래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오늘 우린 코디 마틴을 찾는 걸 돕고

그 애를 안전하게 집에 돌려 보내기 위해

자진해서 이 곳에 모였습니다

우리를 축복해 주시고 인도해 주소서

이 일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우리에게 용기와 인내를 주십시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멘

코디

-코디
-코디

그래 카렌이 화를 낼 때가 있어요?

카렌은 화 안내요

카렌을 화나게 하는 건 미친 짓이에요

그래요? 왜요?

카렌의 아들도 유괴됐었으니까요

우리의 첫번째 아이요

켄트요?

십 년전이에요

여기 티나가 아기였을 때죠

우리는 이웃이라 서로 잘 알았어요

-카렌 때문에 우리가 뭉쳤죠
-코디 마틴

우리가 뭘 하는 건지 전혀 몰랐지만

숲 속을 샅샅이 뒤졌어요

들판, 하수관, 시내... 모든 곳을요

우린 아직도 전단지를 붙여요

뭐라고 할까요?

계속 하면서 우린 점점 나아지는 거죠

카렌은 누가 데려갔는지도 알아요
경찰이 그걸 증명하질 못하는 거죠

-우리가 증명하지 못하는 거지
-그래

맙소사

나랑 켄트는 학교를 같이 다녔어요

그 애가 내 나이 또래란 걸 잘 알죠

그런데 우리가 그를 찾으면
내가 마지막으로 봤을 때처럼

그 애가 여전히 8살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코디

-코디
-어딨니, 코디

근데 당신들 세 명이 나랑 한 팀인데

왜 카렌은 브렌다랑 혼자 꼭 붙어 있는 겁니까?

왜냐구요?

-동정심이요
-동정심

난 아이를 잃은 적이 없어요
당신은요?

-코디
-코디 마틴

코디

코디 마틴

-코디 마틴
-코디

조심해요

붙어 있어요

계단 조심해요. 내가 잡고 있어요

-그래요
-계속 가세요

너무 피곤해요

나한테 왜 이래요?

한 번 살펴 볼 거에요

좀 위험해요
마룻바닥이 금방 꺼질 수 있어요

그러니까 여기서 우릴 기다리세요, 알았죠?

뭐 하시려고요?

그냥 기다리세요

혼자 있기 싫어요

세상에, 그 애들이 아직도 여기 있는 것 같아요

이거 알아요

사람들이 마침내 이 곳을 폐쇄했을 때

그건 마치 지옥문을 닫는 것 같았죠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이 곳에서

고통을 당했는지 알아요?

수 천명이에요

우리가 무시하고

학대하고

잊어버린 수 천명이요

그냥

그냥 방치한 거죠

당신 가족들도 얼마 안가 당신한테 등을 돌려요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다른 아이들이 그러죠

"엄마, 오늘도 슬퍼 할거야?"

내가 다른 아이들, 내 결혼 생활에

무슨 짓을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면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온 척은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나한텐 그것도 소용이 없더군요
그런 척 할 수 없었어요

그 나쁜 놈, 지미,
그가 내 인생을 앗아갔어요

내 가족도 빼앗아갔죠

내 남편은 그래요,
"제발, 카렌

다른 아이들도 생각해야지. 나도 생각해줘

우린 계속 생활해야 되잖아"

그렇게 말하더군요
생활이라고

남자들은 항상 포기해요

생활이란 소리나 하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봐

남아있는 우리 말야"라고 하죠

그리고는 떠나요

그걸 참아내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럴 마음이 없는 거에요

우린...

우린 사냥꾼이에요, 브렌다

내가 다른 애들에게 뭐라고 하겠어요?
걔들은 지금 내 남편과 같이 있어요

그냥 사실을 말할 뿐이에요

너희 형이 아니라
너희에게 그런 일이 있었어도

난 똑같이 할 거야라고

난 애들, 내 가족을 되찾고 싶어요

하지만 누군가 내 아들이 죽었다고 말할 때까진

난 여기 있을 거에요

여기 남아 있을 거에요

가끔 그 살인자 녀석을 붙잡고

말하고 싶어요

"지미, 네가 걔를 데려갔지
너도 알고 나도 알아

말은 안해도 돼
그냥 고개만 끄덕여

그 애가 죽었어? 그래 안그래?

그것만 해줘
그럼 널 다시는 괴롭히지 않을테니

고개를 끄덕였다고
널 잡아갈 사람은 아무도 없어

사라진다고 약속해
다시는 날 볼 일 없을 거야

그 애가 죽었어?

그냥 고개만 끄덕이면 돼

난 알아야겠어
지금 알아야겠다고, 지미

그 애가 죽었어?

제발 부탁이야

나한테 얘기해 줄 수 없어?

그냥 고개만 끄덕이면 돼

고개를 끄덕이는 건
아무 것도 아니야

그리고 잊는 거야

그 애가 죽었어? 그래 안그래?
그것만 알면 돼

그래 안그래?

내가 쉴 수 있도록 해 줘

내가 쉴 수 있도록 해 줘요, 브렌다

너무 뜨거워요

지옥에 있는 것 같아요

내 아들이 죽었는지 살아있는지
알고 싶다고 한 건

완전한 진심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난 그 애를 제대로 묻어주고 싶어요

그 애가 어디 하수구나 숲 속에

아무렇게나 묻혀 있다고 생각하면
그래서 동물이...

젠장

내 아들은 저기 있던 아이들과는 달라요

-그래요
-그 앤 사랑 받았어요

그 앤 소중했어요

그래요

그 애는 여기 없어요

당신은 엉뚱한 곳에 있는 거에요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그 앤 죽었어요?

-뭐요?
-네

-어떻게?
-감기약 한 병을 마셨어요

-그게 언제에요?
-이틀 전이요

-당신이 병원으로 온 날 밤이요?
-그 전날이요

-감기약을 마시는 걸 봤어요?
-아니요, 난 없었어요

아무도 없었..?

혼자 있었어요

그 애는...

혼자 있었어요

어딨어요, 브렌다?

여기 없어요

브렌다

어딨어요?

세상에, 제발

제발

-못 찾겠어요
-진정해 보세요

못 찾겠어요

못 찾겠다구요

여기요

뭔가 찾은 것 같다

알았다. 그쪽으로 가겠다

하층토에요
60센티 아래 있어야 하는 거죠

여기 이 모양은 사람이 한 거에요

-여기에요? 그 애가 있는 곳이?
-네

-여기다 당신이 그 앨 묻었어요?
-네

-당신이 팠어요?
-네

-당신이 팠다고요?
-네

-그리고나서 어떻게 했어요?
-네?

-여기다 돌을 갖다 놨어요?
-네

-이 돌 전부를요
-네

여기요

저 사람들은 뭐에요?

-여기 있기 싫어요. 난...
-이봐요. 나도 싫어요

-당신 보다도 더
-말 할께요

변호사는 필요 없어요
제발 저를 데리고 가주세요

전부요

네, 맹세해요, 하지만...

당신한테만요

좋소, 이리 와요

곧 갈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만 해주시오, 알겠소?

-뭔데요?
-저 돌들을 어떻게 가져왔는지 보여줘요

저기 있는 걸

내가 들어보겠소

여기요. 받아요

어서 받아요

받아요

브렌다, 나한테 모든 걸 말한다고 했으니

누가 저 무덤을 팠는지부터 얘기해요

누가 저 돌들을 옮겼는지도

그리고 부탁인데
당신이었다고는 하지 말아요

만약 거짓말을 하면

당신 인생에서 최고의 친구를 잃게 될 거고

내가 당신 진술을 받는 일도 없을 거요

당신을 기소하고 다른 경찰에
그냥 맡겨버릴 거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알아들어요?

제발요, 맹세할께요
전부 다 얘기할께요

여기서 데리고 가주세요, 제발요

-발견하면 알려주게
-알겠습니다

-갑시다
-이게 누군지 모두들 압니까?

이건 접니다

이건 당신, 당신, 그리고 당신이에요

이건 우리 모두인 동시에 우리가 아닙니다

이건 장작더미에 있는 검둥이죠

이건, "흑인이 그랬어"라는 겁니다
제일 잘 팔린다는군요

-하지만 이거 알아요?
-뭔데요?

우린 이걸 사지 않을 겁니다

-이거 알아요?
-뭔데요?

우리에겐 이게 필요 없어요

개넌, 조심해

뎀지, 조심해

기억해
암스트롱은 봉쇄할 수 있는 감옥이 아니다

개넌, 조심해
뎀지, 조심해

중요한 건...

이보게

-기소했나?
-사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애를 죽였나?

-아마도요. 모르겠어요
-살인죄로 가도록 하게

-네
-안그러면, 암스트롱에서...

-빌어먹을 난리가 날거야
-이봐요

내가 봉쇄하는 건 관두라고 했잖아요

-상황이...
-상황이요?

상황이라구요?

상황은, 거기가 암스트롱이었다는 겁니다

상황은, 그들이 당신 개 만큼의 존중도 못 받는

진흙탕의 동물들이라는 겁니다

이봐, 로렌조, 검사가...

오늘밤 구속에 대한 기자 회견을 할 때

자네가 옆에 서길 원하네

-사람들에게 진정하라고 말하게
-그래요?

그럼 검사한테 가서
내 까만 엉덩이나 핥으라고 전하세요

그가 끝내면, 당신도 하시구요

-어딨어?
-심문실에

적어도 변호사는 있어야 되는 거 아니야?

대니, 기다려. 자넨...

브렌다, 그 돌에 대해서 얘기해 봅시다

그는 그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날 위해서 했죠

-누구요? 누가 했어요?
-무덤은 내 손으로 팠어요

내가 했어요. 내 자신에게 말했어요

마지막으로 그 애의 잠자리를 정리하는 거야
그러면 끝이야

그 곳까지 내 아이를 데려갈 수 없었어요

그래서 날 위해 해달라고 빌었어요

빌리, 그가 해야만 했어요
저한텐 도움을 청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빌리? 빌리 누구요?

그렇게 된 건 그의 책임도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그건 나 때문이에요. 전부 나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그는 해야만 했어요
날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니까요

빌리 누구요?

펠리시아의 빌리요

난 평생을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서 살아 왔어요

-내 가족, 남자, 다른 아이들...
-이봐요, 브렌다

사흘 전에 생긴 일에 대해서만 얘기합시다, 알았죠?

아니요. 제 말을 다 들어주세요
당신을 만나면서부터

어떻게 말할까 계속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말하게 해 주세요

내 가족, 내 형제들과는 그랬어요
"모두들 날 그냥 내버려둬"

하지만 아이는, 아이가 생기면
그건 자기 거에요, 안심이 돼요

마침내 안심이 돼요

내가 임신을 한 건
사고였어요

사실 아이를 가질 생각은 없었어요

내 자신이 내 아이였죠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게 어떤 기분일까

우정, 비밀

우정

날 임신시킨 남자한텐 얘기한 적 없어요

코디와 함께 한 4년은,
벼랑 끝의 삶 같았어요

하지만 우린 같이 헤쳐왔어요, 아시겠어요? 하지만....

하지만 그냥 함께 있는 걸로는 충분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그렇게 살 수는 없어요

빌리가 이 일과 관련이 있습니까?

아니요, 코디를 거의 만난 적도 없어요

그래서 빌리가...

난 레인보우 클럽에서 일을 했어요

난 전문가, 교사, 변호사, 경찰들을 불렀어요

아이들과 얘기하고
다른 길이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요

그래서 빌리가 왔어요
그는 실직중이었고 안된 일이었지만

아이들한테 주식, 채권, 투자에 대해서

너무나 진심으로 얘기를 했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그건 너무나...

너무나 사랑스러웠어요
그가 말하는 동안 펠리시아를 보니

지겹다는 듯이 눈을 치켜뜨고 있었어요

하지만 난 그를 너무나 잘,
그리고 빨리 이해할 수 있었어요. 왜냐면...

그는 나 같았어요

얘기가 끝나고나서
내가 가서 그의 손을 잡았어요

분명히 엄청 놀랐을 거에요
하지만 뭔가 있었어요

모든 일이 한 10초만에 일어났어요

그날 밤 그가 내 아파트에 왔을 때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았어요

결국엔 아이가 아닌 사람과

잠자리를 함께 하게 됐으니까요

지나치게 금욕적이었는데
큰 문제에 빠진 거에요

빌리 전엔, 코디와 같이 눕는 게 좋았어요

그 애가 잠들기 전에 같이 영화 보는 것도요

그런데 이제, 내 아들의 얼굴을 보는 게

TV 화면 같았어요
뭐랄까...

그 애가 중요하지 않은 거에요
마치 비디오 같았어요, 알겠어요?

중요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
빌리가 아래층에 있어

어서 애를 재워야겠어
코디는...

코디는....

코디는...

한 시간이 걸렸어요
30분일 때도 있었고요

내가 너무나 긴장을 하니까
그 애가 잠들지 않았어요

가끔씩 그 애가 잤다고 생각하고

발꿈치를 들고 조용히 걸어가면

소리가 들려요, "엄마. 엄마"
그래서 내가 그랬죠

"어서 자!"
어떻게 해야 빨리 잘까

난 널 더이상 사랑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

반쯤 미치광이 거인이란 말야?

널 태양, 달, 별처럼 대하던 사람은

이제 없어, 이제 없어

그래서

기침약을 주기 시작했어요

잠들게 하려고요
많이는 아니었어요

애들이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 주는 만큼이었어요

효과가 있었어요

효과가 있었어요
애한테는 밤에 먹는 비타민이라고 했어요

그건 늘 잠자기 전에 하는 일이 되었어요

브렌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사흘 밤 전 일로 돌아갑시다

-나한테 얘기를...
-걔가 잠을 안잤어요, 코디요

약을 줬는데도 잠을 안잤어요

그 날밤에 빌리한테 꼭 할 말이 있었어요

그가 펠리시아에게 돌아가려고
나랑 헤어지려고 한다는 걸 알았어요

사실 안심이 됐어요

빌리가 나를 차면
이 악몽에서 벗어나겠구나

그리고 이게 내 아들을 혼자 두는
마지막 밤이 되겠지

아마도...

아마도 마지막이겠지
그런데 그 애가 잠을 안자는 거에요

그래서 내가 그랬어요

"어서 잠을 자야 착한 아이지"

그런데 그 애가...
그 애가 화를 냈어요

"엄마 가는 거 싫어"라고 하면서요
근데 꼭 남자가 하는 말 같았어요

-"당신이 가는 거 싫어"
-"당신이 가는 거 싫어"

기침 약을 먹고 그렇게 서 있는 걸 보니까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요
"오늘밤이 마지막이야

이번 한 번만 봐줘..."

하지만 난 이렇게 말했어요

"어서 자
금방 돌아올께. 약속해"

그랬더니 걔가 그랬어요

나한테 그랬어요
"엄마 가면, 후회할 거야"

마치 질투난 남편처럼요
"당신 가면, 후회할 거야"

그래서 거의...
거의 안갈 뻔 했어요

한 번도 걔가 그런 말투로 얘기한 적이 없었어요

좀 더 뭐랄까...

더 아이 같거나 불쌍하게 말했더라면 좋았을 거에요

하지만 그 애의 목소리에 너무나 힘이 들어가 있어서

무서웠어요
그래서 집 밖으로 차를 몰고 나왔어요

그 애는...
그 애는 네 살 밖에 안됐어요

아무도 나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아래층으로 내려갔어요

그랬더니 예상대로

빌리가 끝났다고 했어요
난 소리치고 울었지만

내가 진짜로 그랬던 건

안심이 됐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위층으로 올라갔는데

코디가 안보였어요
침대를 찾아봤어요

난...

난 생각했어요, "숨었구나"
"얘가...

얘가 숨었어. 나한테 화가 나서

날 놀래키고 벌 주려고 그러는 거다

하지만 괜찮아
난 당해도 싸지"

난 머리가 가벼웠어요

모두 끝나버렸으니까요
내가 말했어요

"코디?, 코디?", "어딨니?"

걔가 보였어요
탁자 아래에서 자고 있었어요

난... 거기로 기어갔어요
그 애를 침대에 눕히려고요

그런데 손에 뭔가 축축한 게 닿았어요

냄새가 났어요

냄새요

그 때 빈 병을 봤어요

그리고 생각이 났어요
"엄마 가면, 후회할 거야

엄마 가면, 후회할 거야"

살아 있었어요?

-어떻게 알아요?
-죽어 있었어요

-소생시키려고 해봤어요?
-걘 죽어 있었어요

죽었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말해봐요

난 그 애 엄마니까요

우리 엄마들은 그런 거 알아요

걔가 그랬어요, "엄마 가면, 후회할 거야"
걔가 옳았어요

-걔가 옳았어요
-브렌다

-그 앤 자기가 뭘 하는건지 몰랐어요
-걔가 옳았어요

-걔가 옳았어요
-브렌다, 내 말 들어요

그건 사고였어요. 당신이 말한 게 사실이라면
그건 사고에요

-웃기지 말아요
-그리고 나서는요?

싫어요

-브렌다, 계속 얘길 해야돼요
-난 다했어요. 기소하세요

브렌다, 빌리가 감옥에 가길 원해요?

-무슨 죄로요?
-지금 우리가 그만 두면

난 그를 공무 방해 및 공모죄로 기소해야 돼요

그가 시체를 옮긴 게 전부라면
끝까지 말해요

내가 기억하는 건 뭔가 축축했다는 거에요

냄새가 기억나고 그리고 난 걷고 있었어요

걸으면서 내 아들에 대해 생각했어요

또 생각했어요

그 애 없이 어떻게 살지

매일 매일을 그 애 없이...

그리고는
"이 길로 걸어가서

그냥 죽자." 하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난 안개 속에 있었어요
안개요. 계속 걸었는데

그 공원에서 손으로 파면서 만들고 있었어요, 그 애의...

돌아가서 그 애를 데려와야 했어요
그런데 내가 어떻게 해요?

그래서 빌리에게 전화했어요

그가 정확히 뭘 했습니까?

난 거기 없었어요, 하지만...

그가 내 아파트로 가서
코디를 보고

내 차에 태웠을 거에요

내가 어디로 가라고 얘기한 것 같아요

그 돌은....

그가 일부러 했을 거에요

그리고 다음날 밤

난 뭘 해야하는지 알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기억은 안나요

순교자의 공원에 가서
내 가방을 던지고

손을 밀어넣기 시작했어요

쓰레기 더미에요, 그냥 밀어넣었어요
난 모든 게

부서지고 망가지길 바랬어요
전부다요, 내 피부도

그리고 암스트롱으로 걸어갔어요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말해야할 지도 알았겠죠
하지만 몰랐어요

거짓말이요...
말을 꺼내기 전엔 몰랐어요

생각해보니, 내 머릿속 어디에선가 알았던 것 같아요

암스트롱이라면 받아주겠지
아무도...

아무도 이 일로 다치는 사람은 없을 거야

난 내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겠지, 하지만...

아니요, 그럴 수 없어요

그럴 수 없어요

-뭐에요?
-뭐가요?

왜요? 코디를 찾았대요?

-괜찮대요?
-뭐요?

왜요? 내가 어쨌는데요?

브렌다

현재로선, 당신을 살인죄로 기소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당신이 한 말을

믿지 않을 이유는 없어요

그 애와 늘 같이 있어주지 못했어요

당신이 그동안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이건 어쩔 수 없어요
아시겠어요?

검시결과가 나오면
기소는 하향될 겁니다

뎀지 형사 로렌조 카운슬이다

이 곳은 남부 관할서 심문실이다

날짜는 5월 4일, 시간은 오후 4시 55분

브렌다 마틴과 함께 있으며
37세의 백인 여성으로

뉴 저지 개넌의 밴 룬가 16번지에 거주하고 있다

전화번호는 120-7210

사회 보장 번호는 983-40-3947

-내가 어쨌는데요?
-4살의 코디 마틴의 죽음과